부트캠프 종료 후, 이력서 작성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Kahye Jung, Aaron 두 분께서 현직자 세션에 초대해 주셨습니다.😀 현직에 계신 분들의 경험을 듣고, 그분들의 인사이트를 얻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인데요, 이번 세션에는 두나무 ios개발자 혜준 님과, H2O Hospitality Backend 개발자 유진님께서 다양한 전략과 경험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세션은 주관 플랫폼인 프라임닷의 소개와 멘토님들의 강연, QnA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세션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간단하게 요약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두나무 ios 개발자 '혜준'님의 세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두나무에서 ios 개발자로 일하고 계시는 혜준 님의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혜준 님은 다양한 기업을 거친 뒤 두나무에 입사해 기업의 성장과 동행하셨는데요, 서버, 웹 개발로 시작된 커리어가 ios개발로 변경되고, 노력과 성장을 통해 두나무에 입사하게 된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게 익숙하지 않은 환경을 극복하고 결과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기본기와 블로그활동이라고 답하셨습니다. 요즘 블로깅을 많이 미루고 있었는데, 정곡을 찔려 속으로 많이 민망했네요 ㅎㅎ 이후 질의응답에서 해주셨던 내용을 차례대로 소개하겠습니다.
- 블로그 작성 방법에 관하여
- 기본 서적이라고 소개되는 유명한 서적 위주로 학습하자! 양보다는 질적으로, 처음 글을 읽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게 자세히 설명하듯이 글을 작성하자.
- 블로그에 작성하는 내용들
- 주로 3가지로 나뉜다. 내가 직접 경험한 내용(ex 트러블 슈팅) / 학습내용 정리 / 공식문서 번역
- 특히 학습한 내용을 정리할 때, key point라고 생각되는 개념이나 내가 완벽히 내 것으로 습득해야겠다고 생각되는 개념을 블로깅 하자! → 효율적인 블로그 운영이 가능해짐
- 또한 정리할 때 해당 개념에 대한 나의 생각을 추가하면 더욱 좋다. → 단순 나열 X
- 공식 문서에 대한 번역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 특히 학습한 내용을 정리할 때, key point라고 생각되는 개념이나 내가 완벽히 내 것으로 습득해야겠다고 생각되는 개념을 블로깅 하자! → 효율적인 블로그 운영이 가능해짐
- 주로 3가지로 나뉜다. 내가 직접 경험한 내용(ex 트러블 슈팅) / 학습내용 정리 / 공식문서 번역
- 프로젝트의 양이 중요한지, 질이 더 중요한지?
- 당연히 질이 더 중요. 프로젝트와 관련된 트러블슈팅과 리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 또한 트러블슈팅의 portion을 더 늘려야 한다. → 단순한 기능구현을 나열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음 → 기능 내부에서 문제가 생겼거나, 불편함을 느꼈을 때 해당 이슈를 잘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 당연히 질이 더 중요. 프로젝트와 관련된 트러블슈팅과 리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4~8년 차 개발자분의 관점과 성장 과정을 간접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블로그를 더 전략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원론적인 이야기일지라도 기본기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속으로 많이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H20 hospitality 백엔드 개발자 '유진'님의 세션
두 번째 순서로 유진님께서는 '호텔리어'라는 차별성 있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통해 잡 오퍼를 받고 취업에 성공하신 경험담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유진 님의 세션을 들으면서, 기업친화적인 인재가 어떤 모습인지 직관적으로 깨달을 수 있었는데요, 특히 본인만의 강점을 발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 나만의 스토리 만들기 = 도메인에 대한 이해도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유진님은 호텔리어라는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현장을 직접 경험한 스토리가 도메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증명했고, 현재 근무하시는 기업에 합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나의 관심사, 그리고 내가 지향하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저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습니다. 개발과 관련이 없어서 외면했던 제 경험들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유진님처럼 특별하게 언급할 수 있는 경력이나 활동이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는 프로젝트와 오픈소스 참여로 관심사를 표현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둘 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모되지만 제일 직관적으로 관심사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외면당했던 경험들이 도메인이라는 관점으로 다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2. Self-Branding, 셀프 브랜딩!!
위에서 혜준 님은 기본기를 강조해 주셨고, 유진님은 그다음 단계를 제시해 주셨습니다. 바로 '셀프 브랜딩' 전략인데요, 셀프 브랜딩이란 SNS, 링크드인, 블로그 등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위에서 정립한 본인의 스토리와 관심사를 시장에 어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블로깅을 하고, 링크드인과 깃허브, 커리어리 등에 나의 생각을 업로드하는 모든 과정이 '나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신뢰도로 연계'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링크드인 계정을 생성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상호작용을 간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서로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선순환을 목격했습니다. 이 흐름에 저도 합류해서 유진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고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그냥 부딪혀봐야겠네요😂
세션을 정리해 보자면 혜준 님은 본인 직무의 '기본기와 전략적인 블로그 활동'을 강조하셨고, 유진님은 '관심사를 발전시킨 셀프 브랜딩을 통해 시장에서 차별성을 강화' 하는 전략을 추천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준비 과정에서 놓친 부분도 많았고, 저 스스로가 많이 느슨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반성과 자기객관화를 거쳐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세션을 준비해 주신 Kahye Jung, Aaron 두 분께 다시 한번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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