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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런 김영한님 meetup 후기 - 온라인 참여

11dy 2024. 1. 31. 22:08

누군가 개발을 하면서 저에게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양적, 질적 성장을 도와준 콘텐츠를 하나 말해보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인프런이라고 말할 것 같은데요, 오늘 19시에 제가 인프런에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영한'님 께서 30만 수강생 기념으로 Q&A meetup을 진행하셨습니다. 오프라인 참여를 신청했지만 아쉽게도 압도적인 경쟁률로 인해 저는 온라인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90분 정도의 러닝 타임에서 많은 도움을 주는 고견을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이 '공유의 힘'이었는데요, 배움을 공유하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고, 저는 이제 그 말씀을 실천해보려 합니다. 

 

영한님과 함께 '향로'님 께서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인상 깊었던 질문내용과 답변을 제가 이해한 대로 정리했습니다. 의역으로 인한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밋업 링크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4xtiIDrxp2E&ab_channel=%EC%9D%B8%ED%94%84%EB%9F%B0inflearn 

 

Q&A

1. JPA의 미래 

  • JPA 기술은 오래되고 완성된 기술입니다. 내부 성능 업데이트를 제외하면 계속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배달의 민족이나 비슷한 수준의 문제를 해결하는 백엔드 개발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어느 정도로 경쟁력 있다고 보시는지요?

  • 배달 분야로 비교했을 때(유럽 쪽 언급하심) 우리나라는 엄청난 트래픽을 컨트롤하고 있습니다. (350만 정도 - woowacon2023 연사님께서 말씀) 충분히 경쟁력 있습니다. 

3. 5년 차 이상에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하여 

  • 가장 강조하는 건 협업능력입니다. 팀원이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완벽하게 이해시키려는 끈기와 설명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우아한형제들 등 여러 회사에 계시면서 신입 개발자 채용 과정에 참가하시거나 여러 번 접해보셨을 거 같은데, 지원자들을 보며 전체적으로 최소한 이 정도는 알고 있으면 좋겠다 거나 또는 전체적으로 어떤 면에서 부족해서 아쉬웠다 하는 점이 있었을까요? 

  • 기준은 회사별로 다르지만, Spring, DB 등 실무에서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기본기가 있는지가 최소한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입들은 대체적으로 본인이 알고 있는 걸 제대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면접 시 프로젝트 등 뭔가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면서 기술을 활용한 경험을 말할 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렇게 체득한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설명하는 사람들이 가장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5. 

  • 좋은 개발자란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해도 성과를 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도메인에 국한되지 않고 어떤 도메인을 가도 성과를 내는 사람이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6. 

  • 조직, 팀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나아갈 때는 항상 많은 에너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 같이 능동적으로 변화에 참여하고 으쌰으쌰 하면서 협업하고자 할 때 정말 건강한 조직이 완성됩니다. 이런 순간에 우리는 전진하고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분위기와 환경을 만들고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좋은 동료라고 생각합니다. 

7. 지식 공유의 장점과 준비에 대한 질문

  • 지식공유를 떠나서, 공유와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알고 있는 지식을 발표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식에 대해 100%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소모되는 에너지가 정말 많습니다. 
  • 하지만 연차와 경력이 쌓이고 시니어가 되면, 사람들이 수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야 됩니다.  
  • 지식 공유는 이런 상황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발표부터 시작하면서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8.

  • 기술적인 부분, 예를 들어 Redis, NoSQL 등 이런 기술들은 약간 옵셔널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Spring 기반의 생태를 잘 다루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 레거시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셨더라도, 그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문제를 발견했을 때 본질적으로 해결하려고 집요하게 파고들었는지, 이런 경험들이 있으면 긍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9.

  • 포트폴리오를 작성한다고 할 때, UI는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API설계만으로도 괜찮습니다. 
  • 코드가 깔끔하고 설계가 잘 되어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기술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있는 게 중요합니다.
  • 향로님 질문) 만약 AWS, 카프카 등 인프라 시스템 적으로 모던한 환경 구성 경험이 있는 지원자와, 기본적인 구현, 환경구성, 테스트 구현 정도의 능력이 있는 지원자가 있을 때 누구를 뽑으실 건가요? 
    • 영한님 답변) 무엇보다 기본기가 중요합니다. 데브옵스 등 많은 기술 스택을 가지고 있어도 개발 시 어느 정도의 퀄리티가 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개발 시 조심해야 되는 것은 오버 아키텍처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규모에 따라 합리적인 구성을 선택해야 합니다. 
  • 향로님 질문) 그럼 예를 들어 메시지 큐를 구현한다고 했을 때, Kafka나 AWS를 이용한 지원자와, DB를 메시지 큐로 해서 스케줄러로 polling 하듯이 메시지를 담아가도록 구현한 지원자가 있다면 어느 지원자가 더 인상적인 가요? 
    • 영한님 답변) 두 사람의 코드를 보고 결정할 것 같습니다. 실무에 적합한 사람을 선택하는 게 맞습니다.
    • 영한님 답변) 전자가 더 끌리긴 하지만 그래도 리커버리 전략이 있다면 DB로 구현하더라도 트랜잭션 개념을 명확하게 가지고 polling을 깔끔하게 처리하거나 성능을 위한 비동기처리를 적용하는 등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 뽑을 것 같습니다. 결국 어떤 걸 하더라도 깊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

  • 매우 혹한기입니다. 모든 게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매우 불가항력적인 상황입니다. 이런 시기에는 일단 취업을 하고 추후 기회가 올 때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경기라는 게 계속 안 좋지도, 계속 좋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오늘 세션을 통해 다시 한번 힘낼 수 있도록 정신이 환기된 것 같습니다😂 취업 혹한기를 넘어서 빙하기라고 체감되는데, 같은 길을 가는 분들에게 저의 기록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이브 세션을 의역한 거라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